한국철도시설공단, 대구선 대구~영천간 복선전철화 사업…하천정비사업 연계해 중복투자비 115억원 아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호강변 철교 아래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생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대구선 대구~영천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하면서 경산시 금호강변의 하양고가교 및 부호고가교 아래에 산책로, 자전거길(2.5km)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중복투자도 막는다고 25일 밝혔다.
공사가 끝난 뒤엔 나무와 꽃 등을 심어 경관을 좋게 하고 다리 아래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쓰도록 한다.
최승선 철도공단 영남본부 건설기술처장은 “대구선 철도건설사업과 금호강 하천정비사업을 연계, 겹치는 투자비 115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며 “관련기관의 사업계획과 중복되는 구간은 사업비를 줄이고 유휴공간도 활용,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보탬이 되는 철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