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세대는 지난 13일부터 제1공학관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교수들이 개발 사업 구간에서 약 7m 떨어진 제1공학관의 붕괴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른 것이다.
백양로 개발은 지하 내 굴착 방식이 아닌 지상에서 파내려가는 공사 방식 때문에 평지가 파헤쳐지고 오래된 나무가 뽑히는 등 난개발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임홍철 백양로 건설사업단장은 "제1공학관 등 인접건물 안전성 문제는 백양로 사업 계획단계에서 검토를 마쳤다"며 "안전진단은 일부 교수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학내 소통의 한 과정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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