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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주식투자 순매수로..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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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최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바이(Buy) 코리아' 움직임에 힘입어 외국인의 올해 한국 주식 투자 누적액이 반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자 연간 누적액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 16일 3억3510만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17일에는 순매수 누적액이 7억1603만달러로 불었다. 외국인의 올해 한국주식 투자 누적액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지난 3월15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의 주식 투자 금액은 환율 변동 등으로 달러 기준과 원화 기준에 차이가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원화 기준으로 외국인은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한국 주식을 70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지난달 23일부터 1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지난 12일에는 1조42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한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곧 원화 기준으로도 연간 누적액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의 올해 한국 주식 투자 누적액은 지난 2월 말부터 약 보름간을 제외하고는 엔저 등의 영향으로 계속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된 6월에는 44억9766만달러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대거 빠져나가기도 했다. 지난 7월10일에는 87억479만달러까지 순매도했다.

그러다 7월 중순 이후 인도·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한국 증시의 강한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부각, 외국인들이 움직임에 적극성이 띠기 시작했다. 9월에는 지난 17일까지 59억4154만달러의 월간 순매수를 보이며 연간 누적액 순매수 반전에 성공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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