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255.6에, 선전종합지수는 0.05% 오른 103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조성 기대감이 겹친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은 하루 제한 상승폭인 10% 까지 상승했다. 이달에만 주가가 38%나 뛰었다. 중국은행이 2% 올랐고 공상은행(1.5%), 민생은행(2.4%), 교통은행(3.7%), 초상은행(2.5%) 등 은행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점진적으로 오염물질 방출량이 많은 중소규모 제련소를 폐쇄하고 자동차 수를 제한하는 등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선화에너지(-0.45%), 즈진광업(-1.09%), 중국알루미늄(-1.51%), 바오산철강(-1.09%) 등이 하락했다.
장강 센트럴차이나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 중국 주식시장은 항만에서부터 은행에 이르기까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 기업들이 돌아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