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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음식의 3분의 1 쓰레기로 버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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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경제적 손실 7500억달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엔이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엄청난 온실가스 효과가 발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7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음식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밝혔다.
FAO는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매년 33억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온실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7500억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33억t의 이산화탄소는 매년 각각 70억t에 가까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AO는 특히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인 러시아 볼가강 수준의 물이 버려진다고 밝혔다.

FAO는 선진국에서는 사놓고 먹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비효율적 농업 방식과 저장시설 부족으로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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