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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교육감,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교육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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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희망과 꿈, 비전과 진로확신을 가지고 좋아하고, 잘하면서 가치있는 일에 몰입할 때 우리 청소년들은 행복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이런 행복을 주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1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열린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조찬강연에서 ‘행복교육의 의미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교육감은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부정적 정서에 휩싸여 행복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문 교육감은 ‘긍정심리학’으로 대표되는 ‘행복한 사람에 대한 연구’에 대해 소개하면서 소득이 많아질수록 행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점, 외모와 행복감은 관련성이 없다는 점, 한 때의 행운·불운은 일시적으로만 행복감에 영향을 준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또한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의미하는 ‘심리적 대응능력의 질’이 행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출세, 고난·고통의 객관적 빈도와 심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문 교육감은 이러한 긍정심리학이 행복교육에 시사하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은 습관이며 능력이고, 이런 습관과 능력은 어릴 적부터 생긴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행복교육을 위해 진로·체험교육, 인성·도덕교육,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울학습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약화된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학교’ 제도를 시범운영하여 일반학교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소수의 학생들을 거점학교에 모아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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