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추석 연휴기간 이동 여부와 날짜, 수단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추석보다 휴일이 더 늘어난 관계로 ‘4박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5.6%로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귀성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거주지가 고향이거나 거주지 근처에 부모님이 거주해서’(68.0%)가 가장 많았다. 부모, 친지, 자녀의 ‘가족 역귀성’(18.9%), ‘업무’(4.5%), ‘교통혼잡’(2.3%), ‘지출비용 부담’(2.2%) 순서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3.8%)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4.2%, 영동선 및 중부선 8.3%, 남해선 7.3% 순으로 집계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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