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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이·라이프 프리미엄, 맞춤형 브랜드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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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시아건설종합대상] 조경부문 대상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론칭 1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신규 브랜드 이미지(BI)를 선보였다. '푸르지오 트리(P트리)'로 불리는 잎사귀 모양의 이미지를 단순화해 세련되고 모던한 로고타입으로 리뉴얼했다. 특히 그린 컬러의 고급화와 컬러 스펙트럼의 다양화를 통해 기존 친환경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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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발표한 이래 맞춤형 주택인 '마이 프리미엄'과 '라이프 프리미엄'을 연달아 내놓은 것 역시 품질 향상에 따른 브랜드 강화를 노린 포석이다.
이중 2009년 선보인 '그린 프리미엄'은 2020년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ㆍ난방 등의 에너지를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단지 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07년 입주한 목포 옥암 푸르지오는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 하루 최대 600㎾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결과 한해 동안 가구당 2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1년 출시한 '마이 프리미엄'은 소비자가 입주 전, 자신의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상품이다. 공급자 중심의 기존 아파트 상품에서 탈피,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세대별 특성에 따른 주거공간과 맞춤형으로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게 했다.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 없어 방의 개수와 크기, 주방과 거실 구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내력벽에 의해 똑같은 위치와 면적의 방과 거실 등의 공간을 공급하는 기존 아파트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지난해 발표한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다. 단지 조경과 주민공동시설 등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헬시(Healthy)ㆍ컴포트(Comfort)ㆍ액티브(Active)ㆍ소셜(Social)ㆍ크리에이티브(Creative)ㆍ프라우드(Proud) 등 6가지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4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푸르지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힐링 포리스트(숲길)', '더 사랑 서비스(유지관리)', '유즈(Uz) 센터(고품격 주민공동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이런 기술을 적용한 주택을 줄줄이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만 총 9892가구를 내놓는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이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경산 신대부적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총 13곳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규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대한 면밀한 시장조사와 가구의 변화, 주거문화에 대한 고민을 통해 맞춤형 상품 구성을 선보여왔기 때문에 매년 1만가구 넘는 주택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이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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