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승기]한눈에 봐도 미니, 출발 한번 날쌔네..거친 노면 만나면 살짝 부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승기]한눈에 봐도 미니, 출발 한번 날쌔네..거친 노면 만나면 살짝 부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역동적인 드라이빙, 깜찍한 디자인이 끌리지만, 좁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미니(MINI)를 꺼려왔다면 '페이스맨'이 새로운 해답이다. 5도어 컨트리맨을 베이스로 한 미니의 7번째 모델 페이스맨은 스포츠액티비티쿠페에 속한다.

외관은 한눈에도 미니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형적인 룩이 그대로 적용됐지만, 기존 모델보다 훨씬 큰 특징을 보인다. 전장은 4m를 훌쩍 넘는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은 세련미를 더한다. 얼핏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떠올리게도 한다.
내관은 역시 미니다. 원형의 계기판은 귀엽고 깜찍하다. 뒷좌석은 가운데 레일이 깔려 2명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3명이 탈 수 없다는 점에 불만족을 표할 수도 있겠지만, 2인용으로 분리된 까닭에 오히려 뒷좌석 탑승감은 타 미니모델에 비해 훨씬 편해졌다. 미니 페이스맨은 트렁크 공간도 1080L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 활용도가 훨씬 높아졌다.

미니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역동적인 드라이빙이다. 페이스맨 역시 출발부터 가속까지 치고 나가는 재빠른 주행이 강점이다. 액셀레이터를 밟자 변속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무게중심이 다른 모델보다 10mm 낮아지며 서스펜션이 단단해진 덕분이다. 컨트리맨에 최초로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적용됐다. 저속주행에서 다소 무거운 듯 느껴졌던 스티어링 휠 또한 고속과 코너링에서 흔들림 없이 차체를 잡아줬다.
페이스맨의 최고출력은 143마력, 최대토크는 31.1kgㆍ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9.4초로 타 미니 모델보다 2초 이상 빠르다. 기존 미니 모델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하더라도 거친 노면을 그대로 온몸에 받아들이게 하는 불편한 탑승감도 여전히 남아있다. 사륜구동에 스포츠 모드를 갖춘 페이스맨 쿠퍼SD ALL4의 연비는 13.8km/ℓ다. 가격은 4250만~5460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