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재단 주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고 안보 참모를 맡은 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스 보좌관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데 대한 응징에 실패하면 또 다른 대량파괴무기(WMD)가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사용할 공산이 있는 '미치광이들'을 더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무기는 늘 여기 저기 옮겨 다니고 있으며 헤즈볼라나 알카에다 연계 세력 같은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자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의심할 우방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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