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지난 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위례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상업시설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의 상담석은 투자자들이 줄을 서 상담을 받을 정도로 인기였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격인 트랜짓몰 안에 조성되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는 트랜짓몰 내에 들어서는 첫 상업시설이다. 위례신도시의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노선 바로 앞에 조성되기 때문에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상담을 받는 사람들 중 몇몇은 분양 관계자에게 1층의 목 좋은 상가를 빼달라고 은근히 부탁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상담을 받은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이모(48)씨는 “LH의 단지 내 상가 낙찰률이나 주위 아파트 청약률 등을 보면 수도권 신도시들보다 상가가치가 높아 보인다”라며 “아무래도 강남에 상가 하나 가지고 있으면 노후대비용으로도 든든하고 자부심도 가질 수 있어 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를 찾기 까다로워 상가를 잘 취급하지 않는 '떴다방'에서도 은근히 권유하는 모습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요즘에는 수요자들의 정보 창구도 한결 좋아져 예전같이 돌려치기(중개업자끼리 사고 팔며 값을 올리는 행위) 등이 힘들어 상가는 잘 취급 하지 않는다”라며 “보통 신도시 상가는 프리미엄이 잘 안 붙지만 위례 아이파크 상가는 목 좋은 위치나 인기 업종의 경우는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파트와 같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624-1번지로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44-0064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