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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안전·편리' 외화 금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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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권이 외화 관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기업이 직접 국제은행 간 자금결제 시스템인 'SWIFT망'을 통해 해외로 자금이체를 지시하고, 해외에서 입금된 송금내역을 바로 수신할 수 있는 외화자금 관리서비스인 'SCORE 서비스'를 실시했다.
기존에는 대기업 본사가 해외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외화자금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 서류제출 후 해외송금을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에 실시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사전에 기업과 은행 간 약정한 관련 전문을 통해 해외송금(대량 송금 포함)이 가능, 은행 방문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업체가 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WIFT망에 가입해 자체 BIC코드(가입자 식별 코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자체 기업회계관리시스템과 SWIFT망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구축 등 사전 작업이 선행되야 한다.

NH농협은행도 지난 5일 외화표시 외상매출채권 매입 전용 금융상품인 외화팩토링을 출시했다. 외화팩토링이란 상거래에 수반해 발생하는 판매(납품)기업의 외화외상매출채권을 매입, 조기 자금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납품업체는 외화 외상매출채권을 조기에 은행에 매각함으로써, 구매업체는 외화 매입채무를 만기에 해당 외화로 결제할 수 있어 양측 모두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대출통화는 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이며 매입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외화 외상매출채권이 매입대상으로 대출금리는 통화별로 차이가 있으나 3개월 만기 채권은 2~3% 수준이다.

대구은행은 셀프환전과 해외송금 가능한 '글로벌 외화자동지급기'를 운영한다. 환율우대는 물론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중국 위안화 환전이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외화 관련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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