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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주춤'·서비스업 '빠른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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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에서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공장주문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개선되면서 아직 고르지 않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7월 제조업 주문 4개월 만에 감소 전환=미국의 지난 7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7월에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장주문이 3.4%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개선된 결과지만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흐름이 끊겼다. 공장주문 감소는 컴퓨터,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제조업계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비내구재 주문이 2.4% 늘어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반면 내구재 주문은 7.4%나 줄어들어 3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회복이 지속적이지 못하다"면서 "제조업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일부 단기적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8월 서비스업지수 58.6=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8월 미국의 서비스업지수가 58.6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 55와 전월 발표치 56을 넘어섰다.

서비스업지수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으며 2008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개선세를 나타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60.5로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활동지수는 62.2를 기록, 전월 60.4에서 개선됐다. 고용지수도 7월 53.2에서 8월 57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3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줄어 고용시장 개선을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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