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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 또 파업…교섭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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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3일 임금단체협상 교섭과 함께 8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주간 1조는 오전 11시30분부터 4시간, 오후 3시30분 출근한 주간 2조는 오후 8시1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파업과 별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측과 23차 교섭을 열고 의견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교섭 후에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일정과 수위 등을 결정한다.

전일 열린 교섭에서는 사측이 수당 1인당 7000원 지원, 주간연속 2교대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 100% 지급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 교섭에서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등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주거 지원기금 50억원 증액, 대출금 한도 2500만원으로 증액 등도 제시했으나 노조는 "만족할 안이 아니다"며 거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회사 장기발전을 고려해 추가 제시안을 냈다"며 "노조는 상생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여전히 핵심 쟁점에 대한 전향적 안이 빠져 있다"며 "이날 교섭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전일까지 차량 3만8917대를 만들지 못해 7957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0·21·23·26·28·30일과 이달 2일 각 4∼8시간(일일 기준) 부분파업했다.

노사는 전일 협상까지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직원 사망 시 자녀(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 51개 안에 합의했으며, 현재 24개 안이 남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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