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800%(현 750%),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1세 연장,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노사는 조합전임간부, 복직, 월차 유급휴가, 육아휴직, 작업환경측정 등 10개 조항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주 3회 교섭을 실시키로 했다. 실무협상을 통해 의견 접근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하루 4시간, 23일과 26일에는 하루 8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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