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치의들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크게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 개입 덕분에 병세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 마하라지 대통령 대변인도 "그의 병세가 어려운 때가 있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안정되지 않는 때도 있다"며 하지만 대체로 안정됐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의 건강이 악화하자 외유 계획을 취소했으나 말레이시아 공식 방문은 24일 예정대로 떠날 계획이다.
주마 대통령은 남아공 국민에 만델라 회복을 계속 기원하고 그를 영원히 마음속에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만델라의 생존한 세 딸 중 막내인 진지(53)는 지난 9일 만델라가 부축 없이 의자에 앉을 수 있으며 주의력이 더 생기고 반응도 한다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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