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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IT 우수기업 맞춤형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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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보기술(IT)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맞춤형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창조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수 IT중소기업에 대한 창조기업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IT산업 성장지원 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IT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그룹도 지난 20일 '중소IT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원과 IT거래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 지원은 IT중소기업의 적기 자금 수혈을 위해 우대 금리를 적용,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IT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문 및 금융, 환헤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IT거래지원은 하나금융그룹 내에 성공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게 그룹 내 다른 관계회사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결제대금 지급 단계를 축소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대한 적정 가격을 보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팀원의 절반 가량이 이공계출신의 내부인사, 외부 기술평가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외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내부기술평가 및 기술심사 교육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허나 인증을 받은 IT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우수기업이나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IT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IT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창의성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혁신기업의 경우 규모나 성장단계에 상관없이 금융서비스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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