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오는 26일 러시아 의료시장 금맥 캐기에 나서는 등 10월까지 잇달아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 대표단을 이끌고 러시아를 방문, 현지 환자들의 도내 병원 진료 유치 활동을 벌인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 중 연해주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두 지역간 무역,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또 무상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의료 환경이 낙후된 러시아 의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28일에는 사할린 주정부를 방문해 사할린 보건부 장관과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오후에는 정부관계자, 현지의료인, 일반인 등을 초청해 대표단과 동행한 도내 의료기관별 비즈니스 상담, 경기도 의료와 관광을 홍보하는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해주와의 교류 협정을 계기로 도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러시아 환자의 도내병원 유치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내년 도지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자신이 추진해 온 투자유치나 해외 자매결연 등을 재임기간 중 마무리 짓기 위해 해외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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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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