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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통화 또 동반하락…외환보유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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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신흥경제국 통화가 지지선을 찾지 못한 채 떨어지고 있다.

최근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터키 리라의 가치는 22일(현지시간) 사상 최저로 밀렸다. 인도 루피 역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와 태국의 바트는 3년 중 최저점을 찍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통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많게는 10% 넘게 줄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개발도상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약 2%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감소폭은 외환시장 개입 외에 외국 자본 이탈에 따른 감소분이 포함된 규모다.

인도네시아는 외환보유고의 13.6%가 줄었고 터키는 12.7%, 우크라이나는 10%가까이 외환보유고가 감소했다. 인도와 브라질은 통화 가치 하락폭은 크지만 외환보유고는 덜 감소했다.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5.5%, 브라질은 1.8% 줄었다.
개도국 통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투자자들이 개도국 금융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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