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라인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매출이 시작됨에 따라 심텍의 실적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텍이 중화권 스마트폰 칩 업체에 FC-CSP 매출을 시작했다"며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FC-CSP 매출액은 14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 매출액은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할 전망에 따라 중화권 AP업체들의 벤더 다변화 수요는 커질 것"이라면서 "이는 심텍의 FC-CSP 매출 확대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