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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집권' 무가베 대통령 당선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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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남부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33년간 짐바브웨를 장기집권한 로버트 무가베(89) 대통령의 당선을 승인했다. 이로써 무가베 대통령의 임기는 5년 더 연장됐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15개 회원국이 참여한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정상회의에서 의장인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은 "선거를 평화롭게 치른 로버트 무가베 동지에게 축하를 보내며 우리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계속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짐바브웨 대선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던 야당의 모건 창기라이 민주변화운동(MDC) 후보도 지난 16일 법정 투쟁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창기라이 후보는 2009년 구성된 짐바브웨 거국내각의 총리를 맡아왔고 이번 대선에서 대대적인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정 투쟁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법원이 공정하게 심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법정투쟁을 포기했다.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는 남아공 등 남부 아프리카 15개 국가들로 구성돼있다. 지난 2008년 짐바브웨 대선 이후 유혈 폭력사태가 발생하자 중재에 나서 무가베 대통령-창기라이 총리를 축으로 하는 거국정부 출범을 이끌어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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