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제5기로 총 183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 70명을 선정했고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7주 150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환경정책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에너지 정책, 환경통상 등 국제 환경정책,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한 후 캐나다 소재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에서 인턴을 마친 한 참가자는 "인턴 생활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관광과 생물다양성(Tourism & Biodiversity) 분야에서 일했는데 생물보호지역과 생태관광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해 개도국-선진국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2년 제4기까지 총 163명의 국내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이중 63명이 UNEP,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마쳤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