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와 미국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3만7000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5%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에 정부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가 전기차 판매량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Zoe)'가 2000대 이상 판매됐다.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75% 늘었다.
그러나 전기차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의 4.3%에 그치는 등 갈 길이 아직 멀다. 친환경차 판매량의 91.6%는 하이브리드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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