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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불볕더위..오스트리아 40도 이상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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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도 폭염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전날 바트 도이치 알텐부르크 지역 기온이 40.5도 까지 올랐다. 오스트리아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비롯해 델라흐 임 드라우탈 지역도 기온이 40도에 근접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헝가리, 슬로베니아, 폴란드 등에서는 기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온은 39.4도까지 올랐고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도 40.2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불가리아의 9개 지역도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소피아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최고인 39도까지 올랐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도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30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독일은 역대 6번째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7월 날씨도 역대 2번째로 뜨겁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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