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7560만대 출하로 글로벌 1위 수성"
6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중국 본토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8810만대를 기록해 2012년 2분기 4230만대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290만대가 출하(전년동기 2420만대 대비 36% 증가)를 기록한 미국 시장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중국 내 이동통신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에도 더욱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7560만대 출하량을 기록해 전년동기 4890만대 대비 55% 증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3120만대의 애플로 전년동기 2600만대 대비 20% 증가했다. LG전자는 전년동기 550만대에서 2분기 1070만대로 93% 늘어 5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레노버와 위룽으로 각각 1130만대와 1080만대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 2분기 490만대에 그쳤던 레노버는 131% 증가했고, 위룽은 340만대에서 216% 증가를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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