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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장 중국 인터넷株, 꼭지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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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 Inc.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프: 야후파이낸스)

YY Inc.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프: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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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뉴욕 주식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던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꼭지'를 찍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워낙 좋아 조정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광저우 소재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운영업체 YY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4.5% 떨어지며 조정에 들어갔다. YY 주가는 5월 초 대비 140%나 뛰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지난달 26일 34배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베이징 소재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차이나당당도 그동안의 상승 랠리를 멈추고 이날 주가가 1.4% 빠졌다. 당당의 주가는 지난달만 해도 6달러선에서 거래됐었지만 현재는 10달러대로 껑충 뛰었다. 당당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8배에 이른다.

올해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 온라인쇼핑몰 라이트인더박스는 오는 19일에 발표될 2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꼭지'에 근접, 주가 조정이 임박해 있다. 회사는 상장 첫날인 6월 6일 시초가가 9.5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주가는 두 배 수준인 18.87달러까지 올라가 있다. 실적 발표 후 차익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헨리 궈 ABR인베스트먼트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그동안 강한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전혀 놀라울 일이 아니다"라면서 "중국 인터넷업계는 성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터넷업종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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