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원작만화의 흥행 공식은 기존 사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영화 '위대한 게츠비'의 인기로 원작소설의 판매가 다시 불붙었던 데서도 알 수 있 듯 영화나 TV 등 매체 영향력이 출판에 그대로 반영되는 형태는 늘상 있어 왔던 사례다.
7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초기 입고된 만화 '설국열차' 물량이 2주 만에 모두 소진됐다. 물량이 부족해 출판사에서 서둘러 재인쇄를 진행, 7일 다시 발송이 재개됐다. 프랑스 만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이다.
인터파크도서 만화 담당 김상근 MD는 “봉준호 감독이 수년간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으로 언급했을 만큼 '설국열차'는 매력적인 만화”라며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만화를 통해 또 다른 엔딩을 접하는 등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높다”고 추천했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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