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품, 높은 값에 경매
5일 옥션에 따르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촬영소품 경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주인공인 이보영의 목걸이가 입찰 17회차 만에 입찰가 2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제품은 이종석의 꿈 속에 나타난 이보영이 흰색 드레스와 함께 착용한 아이템으로, 주얼리브랜드 골든듀의 '모닝듀 클래식'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0.1ct이 디자인돼있는 이 제품의 시중 판매가격은 50만원대다. 이보영이 한번 착용한 제품이라고 가격이 4배 이상 뛴 것.
최근 안방극장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배우 이종석의 촬영소품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경매서 이종석의 '피어싱은 29회차에서 141만원에 낙찰됐다. 피어싱 가격은 보통 5000원~5만원 수준이다. 연예인이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30배가 넘는 가격에 팔린 것이다.
이종석의 '헤드셋'도 21회차에서 기존 가격의 2배인 84만5000원에 마감됐다. 이 제품은 AKG 제품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차 경매에서는 이종석이 신었던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등산화'가 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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