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차병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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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텍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근시성 망막변성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신청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망막줄기세포 치료제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미국 ACT(Advanced Cell Technology)의 공동연구 성과다.
두 회사는 이 망막줄기세포 치료제로 희귀질환인 스타가르트와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약처의 임상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근시성 망막변성은 세 번째 적응증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2월 FDA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 UCLA의 줄스스타인 아이 인스티튜트(JulesStein Eye Institute)에서 30세 이상의 근시성 망막변성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 중이다.
한편 근시성 망막변성은 일부 근시가 아주 심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망막의 변화를 말하는데, -0.6디옵터 아래 시력을 가진 사람들 중 시신경과 황반주위의 맥락막 혈관들에서 변화가 생긴다. 국내 2만80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로선 치료 방법이 없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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