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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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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표가 7만1000원→7만40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KDB대우증권은 29일 기아 에 대해 하반기 뚜렷한 이익 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3000원(4.22%) 오른 7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기아차가 연초 제기되던 우려를 딛고 국내 공장의 생산성 개선작업과 수익차종의 해외공급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수출 출고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급격한 이익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올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광주 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 향상으로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글로벌 출고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34% 증가할 전망"이라며 모멘텀 개선 측면에서는 현대차를 앞설 것으로 평가했다.

기아차는 연초 국내 주간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능력 제한과 해외 신규 증설 제한 등이 동시에 영향을 끼치면서 저성장 우려가 부각돼왔다. 박 연구원은 "주간2교대 전환 이후 생산성 개선을 신속하게 이뤄내면서 우려를 딛고 기존 전망대비 높은 연간 출고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광주공장의 시간당생산대수(UPH) 증가에 따라 올해 글로벌 출고는 283만대를 넘어서 연초 예상보다 4.2%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1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6억원으로 8.5% 감소했다. 매출액은 소매판매 성장률을 넘어서는 도매부문 성장률 달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영업이익은 K7의 페이스리프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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