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울산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자와 부상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원인에 대해선 "물탱크는 철판을 볼트로 이어붙인 구조로 돼 있는데 볼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사고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노모(21)씨 등 3명이 숨지고 정모(27)씨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친 사람 가운데 3~4명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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