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섬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가 매우 착해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고 해 '생일도(生日島)'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김문순 생영지역아동센터장은 “생일도의 상징인 생일케이크 조형물이 여객선 부두에 설치되어 있지만 정작 생일도에는 베이커리가 없어 케이크 한 번 먹기가 힘들었다”며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도서산간 소외지역 어린이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행복한 빵 나눔 차’를 타고 매월 6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간다. 지난 1년간 지역아동센터 470여 곳에 달려가 아이들에게 생일케이크를 선물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