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르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경기가 치러진 4개 구장에 총 45,888명이 입장, 345경기 만에 누적관객 4,038,18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255경기), 2011년(307경기), 1995년(344경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최소 경기로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으로는 11,705명이다.
흥행의 일등공신은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다. 관객 수에서 1, 2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툰다. LG는 홈 40경기에 783,916명이 입장했다. 두산은 똑같은 40경기에 718,447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홈, 원정 구분 없이 티켓 파워를 발휘하는 KIA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많은 11번의 홈 매진을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26경기에 관중이 가득 찼다. 주춤하던 관객 수가 6월 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유일하게 전년대비 증가율(4%)을 보이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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