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구원은 "실적 개선 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되겠지만 와이지엔터가 신규 아티스트 데뷔, 음반·음원 발매 등에 집중하면서 원래 추정치로 넣어둔 일본 YG패밀리 콘서트 및 2NE1 콘서트 계획을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5.2% 낮추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7배에서 25배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는 삼성전자의 협찬을 받으면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중국에서의 사업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와이지엔터는 현재 진행 중인 홀로그램 사업도 중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프로모션을 통해 라이센스, 상품 판매, 협찬 매출 등이 발생해 2014년 국내외 홀로그램 사업 관련 매출액은 8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는 지속돼 3분기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03억원으로, 4분기에는 16% 늘어난 79억원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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