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J 그룹에 따르면 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CJ리턴십 프로그램' 1기 인턴 채용에서 필기전형 응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다시 직장을 그만둔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2.79%가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답했다.
리턴십 지원 동기로는 전체 응답자 중 50.64%가 '자아실현'을 택해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사회생활에 대한 미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85%에 달했다. CJ측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장을 단순히 생계수단이나 가사로부터의 도피가 아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 재취업시 가장 걱정되는 것은 '가사와 육아'가 54.89%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 성과 미흡'(24.92%), '새로운 관계에 대한 두려움'(17.72%), '시댁이나 가족의 반대'(1.29%)가 뒤를 이었다. 재취업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람으로는 남편이 56.37%로 1위를 차지했다.
CJ그룹은 리턴십 프로그램 1기 인턴 최종 합격자를 오는 8월 둘째주 발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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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