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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형 환경中企 100개 키운다"…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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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 환경관련 산업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환경 관련 산업의 수출은 30%나 성장했다. 2011년엔 금액기준으로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중심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있다.

▲윤승준 원장

▲윤승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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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환경관련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동반자를 자처한다. 윤 원장은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환경산업협력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콜롬비아와 알제리에 신규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외협력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세계 환경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400억 달러에서 2010년 7800억 달러로 연평균 4%씩 성장했다. 오는 2017년이면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보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가의 경우 연 8~10%씩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협력센터가 아시아 등 신흥국가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소기업과 해외현지 국가를 연결하는 해외협력센터는 환경중소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윤 원장은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수출규모는 2011년 4조9000억원에 달했다"며 "그러나 수출액 기준으로만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환경시장 점유율 0.6%에 불과해 아직 초기단계"라고 진단했다. 환경산업에 대한 체계적 육성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환경중소기업들은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 국가의 정부 관계자는 물론 환경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지 발주처와 직접 만나고 실체적인 접근을 통해 사업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윤 원장은 "이와 함께 현재 기술원은 그린엑스포100(Green Expo)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지향성을 가진 환경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2014년에서 2017년까지 수출형 강소 환경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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