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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스마트금융, 일상까지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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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은행업무·농수산물 주문
가계부·절세 컨설팅 서비스도 인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농협은행이 '스마트금융'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상품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보급되면서 스마트금융 고객 확보 및 기반사업의 선점이 미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스마트금융에 대한 전략을 크게 신사업 확대, 스마트결제 시장 선점, 생활편의 앱 출시 등 세 가지로 나눠 추진 중이다. 우선 스마트금융 전문조직을 구성해 스마트오피스 등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뱅킹 이용고객 300만 명을 확보해 미래사업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또 국내 스마트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출시한 'NH바로바로' 앱을 필두로 직불결제 서비스와 은행공동 전자지갑 서비스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직원이 생활편의 앱인 'NH바로바로'를 소개하고 있다.

농협은행 직원이 생활편의 앱인 'NH바로바로'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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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6월 개편된 NH바로바로 앱은 스마트폰으로 우리 농축산물 또는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간편하게 계좌이체 등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낮은 비용으로 농축산물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금융 신규고객 확대와 유통 수익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가총무다', '캠퍼스노트', '통합계산기' 등과 같은 생활편의 및 사회 공익적 특화 앱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연말정산 시즌에 직장인들에게 환급금 계산과 절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NH연말정산컨설팅'이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편의 앱이다. '텃밭계산기'도 주말농장 등에서 많이 재배하는 작물들의 파종, 수확 방법 등을 쉽게 제공하고 있어 농협은행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예ㆍ적금을 가입하고 게임을 통해 금리우대와 모바일상품권 등의 혜택을 누리는 '채움사이버패키지'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금융목표를 설정해서 응원과 댓글 수, 지인 추천, 목표금액 달성률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는 '꿈이룸 예ㆍ적금' 등 차별화된 스마트폰 전용 상품의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e-금융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진행 중이며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과 함께 전자금융관련 보안서비스 개발에 적극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에 기반을 둔 고객들의 요구가 국내 금융시장에 혁신을 요구하면서 스마트금융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부합하는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실제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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