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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 마시면 두뇌 활동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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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물 한 잔만 마셔도 두뇌가 14%나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스트런던대학교 연구팀이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물을 마신 사람과 마시지 않은 사람들로 나눠 실험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밤 사이 아무 것도 먹지 않은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시리얼과 물 500㎖를 제공한 그룹과 물 없이 시리얼만 제공한 그룹으로 분리해 단순반응시간(Simple Reaction Time)을 측정했다. 그 결과 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한 그룹이 시리얼만 제공한 그룹에 비해 단순반응시간이 14%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물 한 잔으로 '몸이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뇌를 자유롭게 해 준다고 보았다. 커피나 차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

이스트런던대학교 캐럴라인 에드몬드 교수가 진행한 다른 실험에서도 물을 마시고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3 정도 테스트를 빨리 끝마친 바 있다.
또 다른 실험에서도 충분히 물을 마신 뒤에는 사고력을 높여주는 뇌의 회색피질 부분이 더 단단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몬드 교수는 "사람이 갈증을 느끼면 긴장하게 된다"며 "물을 마시면 두뇌가 활성화되고 신체 불균형도 바로잡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 신경과학 최신연구지(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도 실렸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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