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스트런던대학교 연구팀이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물을 마신 사람과 마시지 않은 사람들로 나눠 실험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물 한 잔으로 '몸이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뇌를 자유롭게 해 준다고 보았다. 커피나 차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
이스트런던대학교 캐럴라인 에드몬드 교수가 진행한 다른 실험에서도 물을 마시고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3 정도 테스트를 빨리 끝마친 바 있다.
에드몬드 교수는 "사람이 갈증을 느끼면 긴장하게 된다"며 "물을 마시면 두뇌가 활성화되고 신체 불균형도 바로잡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 신경과학 최신연구지(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도 실렸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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