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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레인 "난 힘겨운 무명 뮤지션… 로이킴에게 감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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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레인 "난 힘겨운 무명 뮤지션… 로이킴에게 감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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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로이킴에게는 아무 감정도 없고 더 잘되시길 기원드린다."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이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의 원작자 어쿠스틱레인의 과거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쿠스틱레인은 지난 5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표절이다 아니다' 그런 말 하려는 건 아니다. 저 같은 디지털싱글로 활동하고 검색으로만 존재감을 가지는 아티스트를 위해 한 말씀 드리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레인뮤직'이라는 작은 MR 제작 회사를 아주 힘겹게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무명 뮤지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어쿠스틱레인은 "저는 1년 전에 올린 영상 때문에 세상에 주목을 잠시 받은 경우라 무명 아티스트 분에게 유튜브에 아이디 하나씩은 가지고 자기 곡은 꼭 업로드 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발표된 로이킴의 '봄봄봄'은 약 한 달 앞서 공개된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는 우쿨렐레 버전이 '봄봄봄'과 거의 흡사하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봄봄봄'과 '러브 이즈 캐논' 모두 캐논을 기반으로 코드 진행을 갖고 있다. 캐논 코드는 논란이 된 두 곡뿐만 아니라 각종 히트곡에서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봄봄봄'과 '러브 이즈 캐논'은 전체적인 분위기나 멜로디까지 거의 동일해 논란을 빚었다.

로이킴 측은 현재 로이킴 본인은 물론 공동작곡가 배영경에게 해당 논란을 알리고 표절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편곡에 참여한 정지찬과 김성윤의 의견을 물은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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