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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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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서 움직이는 차량 관광안내소 런칭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차량으로 '움직이는 이동관광안내소'를 도입, 17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마포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움직이는 이동관광안내소’는 화물트럭을 개조한 차량이 관광안내통역원 등 전문인력을 싣고 마포구를 비롯한 서울시 주요 관광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마포구의 각종 관광정보 제공 및 상담을 해주는 신개념의 관광안내서비스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 마포구가 조사한 관광통계에 의하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명중 1명(54%)이 마포구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포구 뿐 아니라 서울 어디에서도 마포구에 대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단체가 아닌 개별 관광객들 숫자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이동형 관광안내소를 통해 마포구의 관광명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실제 방문율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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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소 기능 맞게 트럭 개조, ‘마포매력’형상화한 랩핑광고 적용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1t 화물트럭을 특수 개조한 것으로 차량에 개?폐식 덮개를 부착하고 내부에 광고판 ?거치대?음향기기 등을 설치하는 등 내부구조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각종 관광홍보물 등을 비치해 놓고 관광통역 안내원이 방문객들에게 관광가이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외부에는 마포구만의 독톡한 관광매력을 홍보하는 랩핑광고(Wrapping advertisement)를 덧씌웠다. 2개 랩핑 일러스트 중 하나는 음악 미술 힙합 버스킹 축제 게스트하우스 등 홍대의 주요 키워드들을 형상화 했다.

다른 하나는 밤섬, 절두산 순교성지, 월드컵 공원,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등 마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들을 세련된 도안으로 표현했다. 또 빨강, 노랑, 파랑 등 컬러를 대담하게 적용해 젊고 개성 넘치는 홍대문화를 엿볼 수 있게 꾸몄다. 이 일러스트는 홍대에서 활동하는 신진 미술작가 김진영씨가 맡았다.

◆관광통역안내원 2명 탑승한 차량, 서울시 관광거점 돌며 마포구 관광정보 안내

18일부터 공식 운행에 들어가는 이‘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안내소나 안내표지판 등 안내체계가 필요한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인 월드컵공원 절두산순교성지, 도화?용강 먹을거리, 상암 DMC 등을 비롯 신촌 이대, 이태원, 신사동 가로수길, 북촌 등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거나 마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관광지들을 거점삼아 이동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등축제 등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 대표 축제, 행사장에서도 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차량 운행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며 영어, 일어 등 2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상주한다.
관광안내소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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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기황 문화관광과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된 관광안내차량이지만 서울시 전역을 다니면서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교통, 날씨, 위급상황 등 서울의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울 관광의 홍보대사와 같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차량 운행을 앞두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애칭을 공모하고 있다. 1차 공모에는 35개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마포구청 방문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 내부심사 등을 거쳐 관광안내소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17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 거리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런칭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홍대 지역 아티스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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