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1958.27에 마감했다.
에너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금속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을 이유로 중국 광산 기업들이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는 9% 떨어졌다. 즈진광업은 상반기 순익 감소 전망에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 낙폭이 4%를 넘었다. 장시구리(-5%), 옌저우광업(-6%) 등 에너지주가 줄줄이 떨어졌다.
중국은 9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6월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2.1%를 기록했던 중국의 CPI 상승률이 지난달 2.5%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0일에는 6월 무역수지가 발표되고 15일에는 신규위안화 대출, 통화공급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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