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14포인트(0.93%) 내린 1816.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낙폭을 키웠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상승, 달러강세, 상품가격 하락 등 대외 변수들이 국내 증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외국인은 1233억원어치를 내놓고 있는데 전기전자만 13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았다. 삼성전자 는 2분기 잠정실적 쇼크 여파에 3.24% 급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5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6억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NHN,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96종목이 강세를, 603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