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가 내년부터 선보일 광주 신축 야구장의 이름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정하고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3~4월 온라인 및 서울모터쇼 현장 투표를 통해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기아차 임직원 등 3만5000여 명으로부터 광주 신축 야구장 명칭을 응모 받고 설문을 진행,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신축 야구장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이면 완공 예정이다. 관중석 2만2000여 석 규모(약 2만7000여 명 수용)에 팬들이 가까이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야구팬들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고객 및 임직원, 기아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야구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했더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좋은 명칭이 지어진 것 같다”며 “내년에 새롭게 개장 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많은 야구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7월 3일 광주 광역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동의한다(49%), 동의하지 않는다(26.7%), 잘 모르겠다(24.3%)는 결과를 얻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에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기아차는 함평에 있는 2군 야구장의 명칭을 항상 1군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는 2군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담아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로 선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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