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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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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전국 각지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경련과 경제계가 함께 지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후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수준 높은 운영을 위해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저출산 문제와 여성인력의 경제참여율 제고를 위해 전경련과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전국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52개소의 건립이 확정됐고 이중 41개소가 개원한 상태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학부모의 걱정이 높아진 가운데, 영유아 먹거리, 안전사고 등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이를 위해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 배영희 오산대 교수,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했다.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는 "좋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 뿐만 아니라, 원장과 보육교사들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대처방법, 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시설과 함께 보육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건립사업과 함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아이들 보육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경련은 경제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3년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사업지 공모를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영세산업단지 등 워킹맘이 많으나 보육시설이 부족한 곳,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해당 요건을 갖춘 지자체는 오는 26일까지 수행기관(푸르니보육지원재단)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전경련은 2013년도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 중에서 현장 실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선정하게 된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자연 채광을 최대화하고, 친환경 자재 사용, 둥근 모서리, 옥상놀이공간 설치 등으로 우수한 어린이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3월 개원한 화성시 시립반송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의 경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로 지역사회에 입소문이 나서, 대기인원이 800명에 이르고 있다.

이용우 본부장은 "경제계가 함께 짓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 대한 지자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10여 곳을 선정해, 우수한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사업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두산, 한진, 코오롱, 동양, 효성, 국민은행, 삼양, 동아제약 등 15사가 참여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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