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총 면적은 2만9502㎡로 각 기업별로 마곡산업단지 최소필지인 799㎡부터 1만244㎡까지 다양한 규모로 이뤄졌다. 총 계약금액은 946억원으로 각 기업은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매출액 8조334억인 희성그룹은 전자, 금속, 정밀, 화학, 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하게 되며 R&D센터 건립을 통해 연구역량을 마곡에 집중시킴으로써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2000년 매출 2215억원에서 2012년 매출 1조1930억원으로 식품업계 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아워홈은 마곡 산업단지내에 식품분야의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R&D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선도기업 분양과 제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제닉, 롯데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일반분양에서 11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13개 기업(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마곡산업단지는 최첨단 융복합연구단지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 활성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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