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US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9곳은 한국과 대만, 태국 등 9개 국가에서 수입되는 유정용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한국 업체로는 세아제강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넥스틸, 동부제철 등 현지에 수출하는 대부분 업체들이 제소대상에 올랐다. 인도와 터키산 제품에 대해서는 상계관세도 함께 제소했다.
국내에서 제조된 유정용강관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사가 진행돼 덤핑으로 판명날 경우 해당업체들의 수출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 업체들의 견제가 예상돼왔던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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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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