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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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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 강세..고전문학 등도 상위원 차지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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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상반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혜민 스님의 저서가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레미제라블', '위대한 개츠비' 등 세계문학 고전이 큰 인기를 누린 반면, 눈에 띄는 신간은 예년에 비해 없는 편이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올해 1월1일부터 6월14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2위는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 3위는 김미경의 '김미경의 드림 온', 4위는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 5위는 샘 혼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등이 차지했다.
상반기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국내문학 신간들이 주춤하면서 100위권 내 진입한 국내문학 도서가 큰 폭으로 줄었다. 대선 이후 사회분야 도서의 인기도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자기계발서는 100위권 내에 18권이 자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국내문학이 14권, 가정과생활이 12권 포함되며 뒤를 이었다.

종이책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습서의 점유율이 15.5%로 가장 높고, 어린이 분야의 점유율이 10.6%로 뒤를 이었다. 만화와 해외문학 분야 역시 전년대비 각각 0.8%p, 0.7%p 비중이 높아지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사회 분야는 0.6%p 비중이 하락했다.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20대 이하 독자들의 도서 구매 비중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40대 이상 독자의 점유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10대는 지난해 6.8%에서 올해 상반기는 4.9%로 점유율이 떨어졌고 20대는 16.4%에서 16.3%로 소폭 감소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40세대들로 30대는 35.6%, 40대는 36.2%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양효진의 '너의 온기에 안기다' 시리즈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편 역시 4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레미제라블' 역시 7위에 올랐다.

예스24 관계자는 "웹툰, 고전, 스크린셀러 등의 영향으로 만화와 해외문학 분야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여자는 30대, 남자는 40대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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