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품 생산 후 백화점 입점 및 문의 쇄도"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황금닭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이 부산광역시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점 돼 성황리에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백화점에 입점돼 판매중인 품목은 닭 꼬치, 닭 떡갈비 등 5종인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강조하면서 아기자기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판매제품 시식회 등을 통하여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황금주식회사 윤원주 대표는 “황금닭 생산사업이 7년째 추진되고 있으나 이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그동안 가공과 유통문제로 제대로 된 황금닭 생산이 어려웠는데, 이번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황금닭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강진원 군수님을 비롯한 강진군과 전라남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줬던 만큼 앞으로 참여농가들과 힘을 합쳐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상품을 다양화함으로써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축산물 생산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종열 환경축산과장은 “황금닭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현재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개발과 판매선을 다변화함으로써 매출증대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황금닭 생산사업 관계자들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 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황금주식회사에서 운영중인 황금닭 가공공장은 1,520㎡ 규모로 건립돼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데, 포장육과 절편가공육 등 단순 육가공은 물론 떡갈비, 훈제, 염지육 등 완전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일련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모든 시설은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기준에 적합하도록 시설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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