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문화 욕구 충족 기여"
순천시가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의 시내일원 문화행사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은 원도심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과 조례호수공원에 상설공연으로 펼쳐진다.
당초 홍보 부족 및 프로그램 운영 미숙으로 관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5월 3일 엘렉톤 피아노 연주자인 이슬기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수준 높은 지역예술 공연 및 기획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관람객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의 거리 상인들은 “예전에 비해 유동인구 및 문화의 거리를 찾는 분들이 2배 이상 많아졌다”며 “특히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주말마다 200여개의 아이스크림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등 활기찬 거리 조성을 위하여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구성, 시민과 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의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은 오는 20일 금관5중주 퍼커션으로 구성된 ‘메이킹보이즈’ 공연이 펼쳐지며, 21일에는 판타지 무용극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공연이 펼쳐진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