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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공동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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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신곡 작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17일 영국 더선과 MTV 뉴스 등 외신은 싸이가 최근 메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음반 공동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주 한 인터뷰에서 "10대 때 퀸을 공연과 비디오를 보면서 성장했다. 팝 아티스트가 된데는 퀸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싸이의 고백을 전해들은 메이가 공동작업 제의를 받아들이며 오찬까지 함께 나눈 것이다.

메이는 "그가 우리 록그룹 퀸의 열성 팬으로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다"며 기뻐했다.
그는 "싸이는 16억명을 유튜브로 보게 한 친구"라면서 "우리 둘은 첫 만남에 똑같이 민감해 한동안 그저 앉아서 서로 쳐다보다가 좋은 대화 속에 친구처럼 식사했다"고 밝혔다.

메이는 또 "우리 둘은 음악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그는 매우 사려 깊은 친구였다"면서 "그는 6개의 앨범을 낸 친구"라며 싸이가 반짝 스타가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65세인 메이는 퀸의 기타리스트로, 지난해 영국 랩퍼 대피의 싱글 '록스타'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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